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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춘향제 때 소태영 대종회장님의 인사말
작 성 자 운영자 작 성 일 2013-03-26 11:09:38

존경하는 진주 소씨 전국 종친 일가님!

새 희망으로 가득 찬 계사년 새해가 밝아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계절은 벌써 3월도 끝자락으로 접어들며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터 우리 4만 진주 소씨 대종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저는, 우리 씨족 일가 여러분 각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순조롭게 이어져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 또 하루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2013년 3월 24일 오늘, 시조 알천(경) 할아버지의 시제 일을 맞이하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은 종친 일가님들께서 먼 길을 마다치 않고 이 자리에 왕림하여 주셨습니다. 매우 고맙습니다.

우리 진주 소씨는 1300여 년 전 각간 상대등 알천(경) 공으로부터 시작하여, 시중, 벽상공신, 대장군, 도독 등 수 많은 정승과 장군을 배출하였고, 다른 씨족에 그 유례가 없는 구대 구장군과 삼대 문장을 배출한 삼한갑족(三韓甲族)의 자랑스러운 씨족입니다.

이에 대하여 7대에서 9대까지 대종회 회장을 역임하신 소태규 회장님께서는 “우리 진주 소씨는, 그 옛날 조조 소풍 공에서 비조 소백손 공, 다음으로 신라국 창건의 소벌 공으로 이어져 시조 상대등 소알천 공에 이르기까지 그 원류를 확실하고 명확히 파악하고 있는 씨족입니다.”라고 하시면서 “그 후로 구대 구장군과 삼대 소문장의 영광이 우리 후세에 재현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라고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우리 대종회를 사랑하시고 씨족을 자랑하시는 우리 일가님들은 어느 분을 막론하고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진주 소씨의 후손임을 자랑스러워하시고, 또 자랑하시는 분들이라고 저는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대종회장으로서 이렇게 훌륭한 조상님을 모시고 있는 진주 소씨의 자랑스러운 시조 알천 공의 시제 일을 맞이하여, 한없는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또한 송구하고 불편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시조 공은 물론 선대 조상님 여러분께서 이곳에 안장 되신 것으로 보아 당시는 분명 우리의 선영 이었겠습니다만 그 동안 그 변천 과정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는 없겠으나 현재 우리의 자랑스러운 시조공과 여러 선조님께서 우리 후손의 땅이 아닌 남의 땅에 모셔져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는 타 성씨의 산속으로, 우리의 시조 알천 공께서는 남의 땅 한 귀퉁이에 누워 계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마치 집안 어른을 내 집이 아닌 남의 집에 셋방살이로 모셔놓고 있는 것 같아, 조상님 뵙기 송구하고 또 송구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비단 저뿐만 아니라 조상님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 종친 일가님 또한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옛 말씀에 조상님이 편하셔야 후손이 복을 받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꼭 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더 이상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시조 묘소를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후손의 도리가 아닐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들의 시조 알천 공께서 마음 편안히 계실 수 있도록, 가능한 빠른 시일에 시조님께서 계신 이 자리를 우리 후손들의 힘으로 매입 하여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이 사정 저 사정으로 미루며 지나온 세월처럼 앞으로 천 년이 될지 만 년이 될지 기약 없는 나날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삼한갑족의 후예, 종친 일가 여러분!

모두 함께 마음을 합하여 좋은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봅시다.

하여 1,300여 년 전 신라시절, 선덕여왕의 곁에서 신라를 지키며 어떤 고난에도 뜻을 굽히지 않으시었고, 이곳 경상남도 진주 땅에 터 잡아 훌륭한 후손들을 배출하여 왜구와 몽고의 침략으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올 수 있게 하신 신라의 상대등 알천 공, 자랑스러운 시조 할아버지를 우리 후손들은 지극정성으로 받들고 모셔야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운 진주 소씨 종친 일가 여러분!

모쪼록, 우리 진주 소씨가 1,000년의 세월을 거슬러 자랑스러웠던 조상님들의 역사를 새롭게 재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그리하여 우리 진주 소씨가 대한민국에서 일등 가는 성씨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마음을 모아 주시고 대종회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뜻 깊은 오늘 시조님의 시제 일을 맞이하여

그 어느 때 보다 내실 있고 알찬 내용의 51번 째 진주 소씨 대종회 회지를 발간하고, 우리 시조님의 행적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승화시켜 담아낸 소설 “신라의 상대등 소알천”의 출판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소진섭 작가님과 대종회 집행부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시조님의 시제를 참관하시기 위해 진주문화원 김진수 원장님 일행께서 귀한 걸음을 해주셨습니다. 진주지역의 전통문화를 올바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계신 김진수 원장님께서는 우리 진주 소씨의 찬란했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계시며, 우리 진주 소씨를 위해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십니다. 오늘 귀한 자리 함께 해주신 김진수 원장님과 방문단 일행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 일가님과 귀한 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이 우리 시조 신라의 상대등 각간 알천 공의 큰 음덕을 받아 가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고 편안히 귀향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3월 24일

                               진주 소씨 시조 소알천 공의 시제 일에

                         진주 소씨 대종회 회장 소 태 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