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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의 좌향 표시방법
작 성 자 운영자 작 성 일 2010-11-18 16:20:44

묘(墓)의 좌향(坐向) 표시방법

                                                                     글쓴이 : 신라 알천공 47세손 소명환

  족보에서 선조의 묘를 표시할 때 묘가 있는 지명과 묘가 앉은 방향을 반드시 표시하였는데 묘가 앉은 방향을 좌향(坐向)이라고 한다. 자좌(子坐), 임좌(壬坐), 해좌(亥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서양에서는 방위를 표시할 때에 기본적으로 동, 서, 남, 북의 4방위로 나타내고 더 상세하게 나타날 때는 북, 북동, 동, 동남, 남, 남서, 서, 서북의 8방위로 나타내었으나 동양에서는 이보다 훨씬 세밀하게 24 방위로 나타내었다. 임(壬), 자(子), 계(癸), 축(丑), 간(艮), 인(寅), 갑(甲), 묘(卯), 을(乙), 진(辰), 손(巽), 사(巳), 병(丙), 오(午), 정(丁), 미(未), 곤(坤), 신(申), 경(庚), 유(酉), 신(辛), 술(戌), 건(乾), 해(亥)가 그것이다. 동(北), 서(西), 남(南), 북(北) 4방위와의 관계를 보면, 자(子)는 북(北), 묘(卯)는 동(東), 오(午)는 남(南), 유(酉)는 서(西)에 해당된다.

  동양의 24방위를 나타내는 나침반을 패철이라고 하는데 묘를 쓸 때는 반드시 패철을 사용하여 묘가 앉을 좌향(坐向)을 잡았다. 묘를 쓸 자리에 패철을 놓고 패철의 자(子) 쪽이 북을 향하고, 오(午) 쪽이 남을 향하게 방향을 맞춘 후 관(棺)을 앉힐 방향을 잡는다. 죽은 사람의 머리 방향이 좌(坐)이고 발 방향이 향(向)이다. 머리가 북쪽을 향하게 관을 앉히면 자좌(子坐)인데 이렇게 하면 죽은 사람의 발은 남을 향하게 된다. 24 방위에서 한 방위의 값은 15도이므로 임좌(壬坐)는 아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죽은 사람의 머리가 정북(正北)에서 15도 만큼 왼쪽(서쪽) 방향으로 돌려져 있고, 해좌(亥坐)는 정북(正北)에서 왼쪽으로 30도 돌려져 있다.

                                                            글쓴날 : 2010년 1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