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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어야 할 족보용어 - B
작 성 자 운영자 작 성 일 2009-01-18 15:15:10

 

알아두어야 할 족보용어 - B

 

1) 서(序)와 발(跋)

서(序)는 족보의 권두(卷頭)에 실린 서문(序文)이며, 족보일반의 의의, 동족의 연원·내력, 족보편성의 차례 등을 기술한다.

발은 서와 거의 다름이 없는데, 다만 편찬의 경위가 좀더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다른 동족원일지라도 세상에 이름난 사람에 의하여 쓰여진 것도 있으나, 흔히는 직계후손의 학식 있는 사람 중에서 이를 기술하는 것이 보통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보·수정하게 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구보(舊譜)의 서와 발을 수록한다. 또한 파보 등의 지보(支譜)에는 종보(宗譜)의 것을 그대로 재록(再錄)한다.

 

 

2) 기(記) 또는 지(誌)

시조 또는 중시조(中始祖)의 사전(史傳)을 기재한 것으로 현조(顯祖)의 전기·묘지(墓誌)·제문·행장·언행록·연보 등을 기록한다. 또한 시조전설, 득성사적(得姓事績), 향관(鄕貫), 지명의 연혁, 분파의 내력 등을 자세히 기록하기도 한다. 간혹 그 조상에게 조정에서 내린 조칙이나 서문(書文)이 있으면 명예롭게 이를 수록한 것이 있다.

 

3) 도표 시조의 분묘도(墳墓圖)

시조 발상지에 해당하는 향리의 지도, 종사(宗祠)의 약도 등이다. 선조의 화상 같은 것은 별로 없다.

 

4) 편수자 명기(名記)

대개는 족보의 편수를 담당한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한다. 어떤 파보에는 거기에 참여한 다른 파의 유사(有司)도 기입되어 있는데 그것은 그 명예를 표창하는 동시에 기록의 정확을 기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5) 범례

일반 서적의 범례와 같이 편수기록의 차례를 명시한 것인데 기록의 내용을 아는 데는 대단히 중요한 자료이다. 그 가운데에는 가끔 가규(家規) 또는 가헌(家憲)과 같은 범례 이상의 것이 포함된 것도 있다.

 

6) 계보표

족보의 중심을 이루는 부분으로 전질(全帙)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서문·기·도표·편수자명기·범례 등은 첫째 권의 한 부분을 차지할 뿐이고 나머지 전부는 이 계보표로 이루어져 있다.

기록양식은 조선 초기의 족보를 비롯하여 명청(明淸)의 족보 기록양식을 모방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수록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시조부터 시작하여 세대순으로 종계(縱系)를 이루고, 그 지면이 끝나면 다음 면으로 옮아간다. 이때 매면마다 표시(예를 들어 천자문의 한 자씩을 차례로 기입)를 하여 대조에 편리하게 한다.

각각의 사람에 대하여는 그 이름·자호·시호·생졸(生卒) 연월일·관직·봉호(封號)·과방(科榜)·훈업(勳業)·덕행·충효·정표(旌表)·문장·저술 등 일체의 신분관계를 기입한다.

특히 이름은 반드시 관명(冠名)을 기입하는데, 그 세계 (世系)와 배항(排行)에는 종횡으로 일정한 원칙에 의한다. 자녀에 관하여서는 특히 후계의 유무, 출계(出系) 또는 입양(入養, 親生子는 ‘子○○’, 양자는 ‘繼○○’라고 적는다), 적서(嫡庶)의 별(서자를 수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남녀의 별(여자는 이름을 적지 않고 사위의 성명을 기입함) 등을 명백히 한다. 또 왕후 또는 부마가 되면 특히 이를 명기한다.

분묘의 표시, 그 소재지, 묘지(墓誌), 비문 등을 표시하고, 특히 시조의 묘지를 선영(先瑩) 또는 선산(先山)이라고 칭한다.

이상에서 대략적인 계보표의 내용을 설명하였는데, 물론 종족 또는 시대에 따라 그 내용이 다르기도 한다. 또한 한 족보에 있어서도 각각의 가족상황을 기입한 단자(單子)의 내용에 따라 내용의 기록이 자세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

 

7) 생(生)과 졸(卒)

생(生)은 출생을, 졸(卒)은 사망을 말하는 것인데, 70세 이상에 사망(死亡)하면 수(壽)○ ○라 하고, 70세 미만에 사망하면 향년(享年)○○라 하며, 20세 미만에 사망하면 요절(夭折), 또는 조요(早夭)라고 표시한다.

 

8) 실(室)과 배(配)

배우자를 말하는 것인데, 실(室)은 생존한 분, 배(配)는 작고(作故)한 분을 구분하는 것인 데, 생졸(生卒) 구분 없이 배(配)로 통용하는 문중(門中)도 있다.

 

9) 묘 소(墓所)

묘소란 분묘의 소재지를 말하는 것으로 족보에는 '묘(墓)'자만을 기록하고, 좌향(坐向:묘 가 위치하고 있는 방향, 방위)과 석물(石物), 또는 합장 여부를 기록한다.

묘소의 방향이 자좌(子坐)로 되어 있으면 고인의 머리쪽이 정북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뜻 으로, 우리가 보는 묘지의 방향은 정남향이 된다. 좌우(左右)는 사자(死者)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므로 묘를 바라보는 쪽에서는 정반대가 되므로 좌는 동(東)쪽, 우는 서(西)쪽으로 보면 된다. 합봉(合封), 합묘(合墓), 합폄(合窆)은 부부를 한 봉분에 합장했다는 말이고, 쌍봉(雙封)은 같은 묘 소에 약간의 거리를 두고 두 봉분을 나란히 만들었다는 것이다.

합장(合葬)을 할 경우는 남편은 오른쪽, 부인은 왼쪽에 묻는데 이는 사자(死者)를 중심으 로 하기 때문에 묘를 바라보는 사람은 정반대가 된다

고려시대에는 불교의 영향 때문에 화장을 많이 하였는데, 조선시대에 와서는 유교의 영향 으로 중(僧)을 제외하고는 토장(土葬)을 하여 분묘가 발달하였다.

분묘의 형태는 시대와 나라, 지방, 문화생활, 계급에 따라 그 형식을 달리 하나 대개의 경우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에 의거하여 설치한다. 산을 뒤로 두고 앞으로는 물이 흐르며, 좌우의 청룡(靑龍)과 백호(白虎)가 앞의 주산(主山)보다 약간 높게 위치한 곳에 앞은 몇 층의 단상(壇狀)을 만들고 주위에 호석(護石)을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다. 사대부(士大夫)의 무덤 주위에는 망주(望柱:무덤 앞에 세우는 한쌍의 돌기둥)를 세우고 석인(石人:돌로 만든 사람의 형상)을 배치하였으며, 분묘 앞에는 상석(床石:제물을 놓기 위해 돌로 만든 상)과 묘표(墓表)를 두고 신도비(神道碑), 묘비(墓碑), 묘갈(墓碣)을 세우는 것이 보통이었다.

 

10) 묘표(墓表)와 묘지(墓誌)

묘표(墓表)란 일명 표석이라고 하는데 고인의 관직 이름과 호를 앞면에 새기고, 뒷면에는 사적 또는 비석을 세운 날짜와 비석을 세운 자손들의 이름을 새겨 무덤 앞에 세우는 비석이다. 묘지(墓誌)는 지석(誌石)이라고도 하며, 천재지변 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묘지를 잃어버리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금속판, 돌, 도판(陶板) 등에 고인의 원적과 성명, 생년월일, 행적, 묘의 위치 등을 새겨서 묘 앞에 묻는 것을 말한다.

 

11) 묘비(墓碑)와 비명(碑銘)

묘비(墓碑)란 묘소 앞에 세우는 비석의 총칭이며, 비명(碑銘)은 비에 새긴 글로서 명문(銘文), 비문(碑文)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에는 고인(故人)의 성명, 본관(本貫), 원적(原籍), 성행(性行), 경력 등의 사적(事蹟)을 기술한다.

12) 신도비(神道碑)와 묘갈(墓碣)

신도비(神道碑)는 임금이나 고관의 무덤 앞의 길목에 세워 고인의 사적을 기리는 비석이 다. 대개 무덤 동남쪽에 위치하며 남쪽을 향하여 세우는데, 신도(神道)란 뜻은 사자(死者)의 묘로(墓路), 즉 신령(神靈)의 길이라는 뜻이다. 조선시대에서는 2품 이상의 관리들에게 세우 는 것을 제도화하였다. 왕의 신도비로는 건원릉(建元陵)의 태조 신도비와 홍릉(洪陵)의 세 종대왕의 신도비가 있으며, 문종이 왕릉에 신도비를 세우는 것을 금지하여 그 이후에는 왕의 신도비는 세우지 않았다.

묘갈(墓碣)은 신도비와 비슷하나 3품 이하의 관리들 무덤에 세우는 머리 부분이 동그스름 한 작은 돌비석으로 신도비에 비해서 규모가 작다.

 

13) 종 친(宗親)

종친(宗親)이란 본래 임금의 친족을 말하는 것으로 조선에서는 종친부(宗親府)가 있어 왕 실의 계보(系譜)와 어진(御眞)을 보관하여 왕(王)과 비(妃)의 의복을 관리하고 종반을 통솔 하였으며, 과거에도 종친과가 있어 종친유생(宗親儒生)에게만 시행하였다.

그러나 현재에는 누구나 같은 씨족간에 종친이란 말을 쓰게 되었으며, 혈족끼리 모이는 단 체를 종친회라고 한다. 친족⋅존속⋅척족 친족(親族)이란 같은 조상에서 갈려나온 혈족의 촌 수가 가까운 일가를 말하는 것이다. 직계혈족에는 부모, 조부모 등의 존속(尊屬)과 자손(子孫) 등의 비속(卑屬)이 있으며, 방계혈족에는 종조부모, 종백숙부모, 종형제 등이 있는데 이 를 육친(六親)이라고도 한다.

존속(尊屬)이란 부모와 같은 항렬 이상의 항렬을 말하고, 비속(卑屬)이라고도 한다.

척족(戚族)은 친족과 혼인관계가 있는 사람을 친척이라 하는데, 즉 내외종관계(內外從關係), 고모관계(姑母關係), 외가관계(外家關係), 이모관계(姨母關係), 처가관계(妻家關係)를 일컬으며, 인족(姻族) 또는 인척(姻戚)이라고도 한다.

 

14) 방계혈족

방계혈족(傍系血族)이란 자기와 같은 시조로부터 갈려져 나온 혈족을 말한다. 백숙부모 (伯叔父母), 조카⋅형제, 자매⋅사촌 형제자매 등이다.

 

15) 유적의 명칭

전(殿):궁궐, 향교, 절 등과 같이 여러 채의 건물이 있을 때 그 중에서 가장 큰 집을 일컫는 말이다. 예) 대성전(大成殿), 대웅전(大雄殿)

묘(廟):세상에 공적을 남기고 죽은 사람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은 건물이다. 예) 종묘(宗廟), 문묘(文廟), 입덕묘(立德廟)

 

사우(祠宇):학문과 덕행(德行)이나 무공(武功)을 세운 인물의 위업 (偉業)과 그 정신 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은 건물로 신주(神主)를 모신다. 옛날에는 부모가 세상을 떠나면 3년상을 치른 뒤 신주를 모시고 5대손에 이르러서 매주(埋主)하고 산소에서 시제(時祭)를 지냈다.

부조묘⋅불천위(不遷位):나라에 큰 공을 세운 명예로운 조상으로서 그 위패(位牌)를 옮기지 아니하고 대대로 모시는 건물이다. 교묘(郊廟) 또는 조묘(祖廟)라고도 한다.

별묘(別廟):묘와는 달리 특별하게 따로 지은 사당(祠堂)을 말한다.

영당(影堂):조상의 영정(影幀:肖像)을 모시기 위하여 세운 건물이다.

당(堂):거주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특별히 지은 집 또는 공청 (公廳)을 뜻한다 예) 명륜당(明倫堂)

원(院):거주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건물과 정원을 뜻한다.

정사(精舍):학문을 쌓고 수양하거나 풍월(風月)을 즐기기 위하여 세운집을 말한다.

정문(旌門)⋅정려(旌閭):효행(孝行), 충절(忠節), 정절(貞節)이 뛰어난 사람의 뜻을 높 이고 다른 사람에게 권장하기 위하여 국가 또는 사회에서 표창하여 세우는 문(門)이다.

유허비(遺墟碑):선조(先祖)들이 살았던 곳 또는 그 위엄을 기리던 곳에 자손이나 친지 들이 그 터를 보존하기 위하여 세우는 비(碑)이다.

신도비(神道碑):나라에 크게 공헌하며 거룩하게 산 사람의 일생 동안의 업적을 기록하여 후세에 길이 남기기 위해 세우는 비(碑)이다.

재실(齋室):조상의 제사를 경건하게 받들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 제수를 장만하기 위하여 특별히 지어 놓은 집이다.

단(壇) ; 묘소를 실전(失傳)하였거나 아예 묘소가 없는 사람의 체백(體魄)을 모신 것처럼 묘소나 비를 세워놓고 제사 지내는 곳이다.

헌(軒):마루 또는 공청(公廳)을 말한다. 예) 오죽헌(烏竹軒)

루(樓)와 각(閣):높다랗게 지은 건물이다. 예) 광한루, 촉석루

대(臺):사방을 바라볼 수 있고, 관망이 좋은 곳에 세워진 건물 또는 축대이다. 예) 경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