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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재상(蘇宰相) 부인 순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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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말기 절세의 미인이며 절개가 곧은 소랑재상(蘇浪宰相) 부인은 왕의 유혹과 강압을 물리치고 일본에 사신으로 간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대쪽같이 절개를 지키다 순절하였다. 그후 이지역 사람들은 오래동안 그 부인을 추모하여 왔으며, 그분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향토사학자 약운 박천일의 고증을 거쳐 1990년 고정환 포항시장이 이 비를 건립하였다. 멀리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포항시 북구 용흥동 망부산 언덕 국도 옆에 비를 세우고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비문에는 소재상(蘇宰相) 부인에 대한 애절한 사연과 조선 세조 때 한 암행어사가 그 넋을 위하여 읊은 시 한수가 소개되어 있다.

멀리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이별한 낭군만 그리워할세
강가의 푸른풀이 야속하구나
바다의 꽃은 다투어 피건만
산과 구름이 만리길을 막아
님의 소식이 영영 끊어졌도다
봄이 가고 다시 가을이 오건만
아니 오는 님 생각 언제 풀건고
등록일 : 2010-11-29 19:43:48